아디다스 TS 수퍼내추럴 인터뷰

발매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오고 있는 TS 수퍼내추럴 라인의 발매가 임박했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으로 고조된 궁금증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아디다스 코리아를 찾아 스포트 퍼포먼스 본부의 스포츠 스페시픽 부서 정재화 대리에게 TS 수퍼내추럴 라인에 대해 들어보았다.

우선 2009년 모델의 결산을 부탁드린다. 판매는 어땠나.
2008년에 처음으로 TS 크리에이터와 커맨더가 발매되었을 당시에도 판매는 좋았다. 그때의 광고 여파가 계속 남아있었던 것 같고 계속해서 제품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어서인지 판매 규모와 판매율이 모두 소폭 상승했다. 농구 시장이 현재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판매 수량과 비율이 모두 성장하고 있다. 첫 해에 커맨더와 크리에이터가 출시되었을 때는 크리에이터로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LT와 바운스가 출시되면서 크리에이터와 커맨더의 판매가 비슷해진 것이 작년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제품의 다양화가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온 것 같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어떤 모델인가.
9월에 가장 먼저 출시된 TS 바운스 커맨더3가 가장 잘 팔렸다. 과거에는 바운스(과거 에이큐브)가 다른 테크놀로지에 비해서 잘 먹히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러닝쪽에서 바운스의 반응이 워낙 좋아 농구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그 다음으로는 TS 컷 크리에이터 (데릭 로즈) 제품의 판매가 좋았다. TS 컷 크리에이터 로우도 많이 팔렸지만 아쉽게도 해당선수가 예전만큼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 보니 큰 성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농구화 자체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긍정적이다.

KBL 선수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서울 삼성 썬더스 선수들은 주로 TS 크리에이터를 주로 착용했고 특히 로우컷 제품을 많이 신었다. 선수에 따라서는 작년 제품인 TS 라이트닝 크리에이터를 신는 선수도 있다. 아무래도 익숙한 신발이다보니 작년 제품을 계속해서 신는 것 같다. 그 다음으로 반응이 좋았던 제품은 TS 커맨더 LT이다. 테런스 레더와 빅터 토마스도 계속 번갈아가며 신었고, 차재영 선수도 즐겨 신었다. 최근 차재영은 TS 컷 크리에이터로 갈아탔다. 반면 강혁 선수를 비롯한 가드 선수들은 심플한 페더 시리즈를 계속 신고 있다.
곧 TS 수퍼내추럴도 지급할 예정이고, 아무래도 로우컷 제품이 가장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스피드 컷과 영 건스2010은 어땠나.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앞부분이 단단한 제품의 선호도가 높지 않고 선수(소비자)들이 부드러운 쿠셔닝에 길들여져 있어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무척 좋았다. 2009년 가을/겨울 시즌에 출시를 했는데 지금은 60% 이상이 판매되었다. 두 컬러 모두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NBA 선수들이 많이 신어서인지 소비자들이 알아서 먼저 찾아주었다.
영건스 2010은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아직 결과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 이제 약 한달 정도 판매를 했는데 판매율이 좋은 편이다.

길버트 아레나스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이미 다 아시겠지만 공식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대안을 찾는 중으로 알고 있다. 로우컷 제품에 대한 선수가 필요하다보니 가드쪽에서 열심히 찾고 있다. 2010년 봄/여름 시즌은 이미 늦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어떻게 할 수 없고 TS 수퍼내추럴 크리에이터 로우 제품은 그대로 진행이 된다. 향후 가을/겨울 시즌부터는 길버트 아레나스의 이름을 달고 나오는 제품은 없을 것이다. 그때쯤이면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까지는 계약 해지 외에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다.

아레나스의 공백이 로우컷 모델의 위축을 불러오지는 않을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로우컷 제품은 빠지지 않을 것이고 최근의 반응이 워낙 좋기 때문에 위축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레나스 외에 로우컷 제품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직까지는 없지만 발굴하는 중이다. 사건이 벌어진 것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열심히 찾는 단계이다. 신예 선수들 중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 영건 중에서 찾지 않을까 예상한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TS 수퍼내추럴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아시다시피 TS 수퍼내추럴의 크리에이터와 커맨더가 출시된다. 수퍼 내추럴한 바닥이 특징인데, 핏-유-웨어 컨셉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색했다고 보면 된다. 작년까지 사용한 포모션 테크놀로지를 TS 수퍼내추럴에서 주입식(injection molded) 포모션 폼(foam)으로 변형시켰다. 정말 자연스럽고 실제로 발의 움직임에 가까운 자연스러움을 보장하기 위해 EVA 폼을 통해서 포모션을 연출했다. 기존의 포모션과 동일한 기능을 연출하지만, 더 가볍고 부드러워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히 보면 아웃솔에 패드(pad)가 있다. 다섯개의 패드가 있는데, 주변의 아웃솔 소재와는 다른 소재를 사용했다. 좀 더 복합적인 소재를 사용해 접지력도 차별화된다. 다섯개의 패드 자체가 움직임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다섯개의 패드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있지만 서로 연결되어있어 혹시나 걱정이 될 수 있는 안정성의 문제를 보완했다. 다섯개의 패드는 모두 삼각형 구도로 연결되어 있어 자연스러운 움직임 속에서도 견고함과 안정성을 구성할 수 있도록 배열한 것이다. 두 제품 모두 아디프렌 플러스를 내장해 반발력도 기대할 수 있다.
두 제품이 똑같아 보이지만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센터 포지션의 경우 수직 운동과 피벗 플레이를 많이 하기 때문에 패드를 뒤축의 가운데에서 충격흡수와 폭발력을 가질 수 있게 디자인했고, 가드 포지션은 빠른 움직임이 나오기 때문에 중심축이 발 안쪽에 있다. 그리고 커맨더 제품의 아웃솔 접지면이 크리에이터보다 넓다.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코트 표면에 닿는 부분을 더 늘린 것이다. 토션도 안정성을 살리기 위해 커맨더 제품이 크리에이터보다 면적을 넓게 하여 강화시켰다. 겉에서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사이즈가 다르다.
또한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장하기 위해 미드솔을 사람의 발 모양과 가장 유사하게 만든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그래서 기존의 농구화와는 다르게 미드솔과 아웃솔에 동그랗게 굴곡을 주었다.
디자인은 유사해 보이지만 각 포지션에 맞는 기능을 위해 디자인한 것이 TS 수퍼내추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디다스는 테크놀로지를 자주 바꾸는 경향이 있는데.
TS 수퍼내추럴의 포모션을 계속 사용할 것이다. 2010년 가을/겨울 시즌에는 지금보다 더 개선된 제품을 준비 중이다. 더 다양하고 진화된 제품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으로는 몰랐는데 직접 만져보니 무게가 무척 가볍다.
TS 수퍼내추럴 크리에이터의 무게는 약 365g 정도, 커맨더는 440g 정도이다. 크리에이터 로우는 334g 정도 나간다. 이번 시즌의 포커스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경량성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많이 신경을 쓰긴 했지만 무게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경량성의 원천은 포모션 구조를 개선했다는 점과 기존의 미드솔 두께보다 많이 얇아진 것에 있다. 얇으면서도 코트의 느낌을 그대로 캐치할 수 있고 가볍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S 수퍼내추럴 크리에이터의 덮개가 신경쓰이지는 않는지.
덮개가 좋은 평가를 받은 적이 없지만 디자인의 변화를 위해서 차별화를 둔 것으로 본다. 작년부터 삼선의 변화를 주고 있는데, 크리에이터의 경우에는 측면에 얇은 기본으로 하고, 커맨더는 두꺼운 삼선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제품의 차별화에서도 충분히 기능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끈을 처리하는 부분에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트레이시 맥그레디 모델에 기대를 걸고 있나.
선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시그니처 모델이기 때문이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 로우컷의 경우에는 그 자체로도 반응이 좋기 때문이 기대를 할 수 있지만 티맥의 경우에는 예전만큼의 명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S 수퍼내추럴 크리에이터 제품 중 유일하게 흰색인 제품이라서 수요는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티맥에 대한 향수를 가진 팬들도 많이 있고.

올스타 모델은 한정판인가.
주요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이다. 각 컬러가 200족 미만으로 명동이나 코엑스 매장에 한정 출시된다. 아쉽게도 서울 바깥에서는 접하기 어려울 것이다. 주로 직영점에서 만나실 수 있다. 그리고 올스타 제품은 신발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의류와 용품이 함께 출시된다. 올스타 스윙맨 유니폼과 슈팅셔츠, 쇼트를 준비했고 모자와 가방도 있다.

다른 나라에는 TS 수퍼내추럴이 1월에 모두 발매되었는데, 우리나라는 2월에 출시하는 이유가 있나.
NBA 올스타 컬러를 강조하자고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 빨리 출시하는 것도 좋지만 1월에 아무런 이슈 없이 중요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 보다는 큰 이벤트가 있을 때 함께 선보이려 한 의도이다. 간혹 올스타 게임에서 선수들이 판매되는 제품과 다른 신발을 신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꼭 같은 제품을 신을 것이라는 다짐을 받았다.

3월에 마이클 비즐리 모델이 예정되어 있는데, 비즐리가 던컨을 제친 것인가.
예전에도 말했지만 던컨이 능력에 비해 스타성이 조금 떨어지다보니 젊은 선수인 비즐리에 포커스를 두는 것이 있고, 비즐리가 히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비즐리 제품의 출시를 결정했다. 그렇다고 비즐리가 던컨을 대신하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 던컨도 여전히 TS 수퍼내추럴 커맨더를 신고 있지만 좀 더 잘 팔리는 쪽이 비즐리라고 판단했다. 물론 TS 수퍼내추럴 커맨더 던컨 모델도 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앞으로 비즐리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3월 이후에 발매되는 제품에 대한 힌트를 부탁드린다.
3월에 NCAA 팀을 위한 클라이마 매드니스가 예정되어 있다. 빨간색 등 화려한 컬러로 준비중이고 솔 유닛은 영건스 2010과 같은 솔을 사용했다. 그리고 엘리멘탈 포모션3가 출시된다. 길제로1의 솔 유닛을 활용했다. 그리고 TS 모델이 하나 더 나올 예정이다. TS 에이스 커맨더라는 제품인데, WNBA의 캔디스 파커를 위한 제품이다. 여성 선수를 위한 제품이지만 남성용으로 출시가 된다. 필라나 분위기의 디자인이라서 기대 중이다. 컬러는 두가지 컬러를 준비했다.

xbition(xbition@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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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Responses to “아디다스 TS 수퍼내추럴 인터뷰”

  1. 검객신타

    기대중입니다 돈만 있으면 구매를 할 정도로

    요즘 나이키 쪽 보다 아디다스쪽이 더 관심이 집중이 됩니다

  2. http://www.youtube.com/watch?v=jxJqPM66_yQ&feature=player_embedded

    TS 슈퍼내추럴 커맨더 광고 공식적인 광고입니다.

  3. 란드샤훗

    기사 잘 보았습니다.^^

    그나저나 ‘오늘의 신발생활’ 설마 매일 올려주실지는 몰랐는데 정말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굉장히 힘드실텐데;; 비숑님 화이팅!!

  4. 이제 슬슬 풀리기 시작하겠군요~

    cut과LT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녀석들도 기대중입니다~

  5. 스카티피펜

    전 이 올랜도 버전을 사려고 생각중에 있습니다. 바운스쪽도 좋지만 전에 수퍼내추럴을 너무 기분좋게 신은 기억이 있어서 이 녀석도 기대가 되네요.

  6. 헤에취

    명성은 비록 떨어졌지만,

    티맥 버젼이 가장 기대되네요.

    오늘 출시 됐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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