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퍼덩크를 신던 시기에도 줌 코비4의 솔 유닛을 붙여서 신은 것을 보면 당신은 줌 코비4를 정말 좋아했던 것 같다. 줌 코비5는 줌 코비4에서 어떤 점을 보완한건가.
우리는 신발에 유연성과 반응성을 더하고 싶었다. 가령 발 앞축을 움직일 때 신발의 반응성이 좋다면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더 가볍게 만들고 싶었고 지면에 더 가깝게 밀착시키고 싶었다. 그리고 새로운 신발을 만들 때면 늘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발이 신발 안에서 움직이지 않게 해서 반응 시간을 줄이고 싶었다. 우리는 언제나 신발이 발에 녹아들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줌 코비5는 코비4보다도 더 발목이 더 낮다. 더 낮게 할 수도 있는건가? 그리고 발목 높이에 만족하는지.
단순히 발목이 낮은게 좋아서 그렇데 만드는건 아니다. 발목을 낮게 만드는건 신발의 기능에 대한 것이다. 이유 없이 발목이 낮은 신발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기능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다. 발목을 낮게 만들면 무게를 줄일 수 있다. 그럼에도 다른 기능이나 편안함은 전혀 잃지 않았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루나 폼을 줌-에어로 바꾼 것이다. 당신이 요구한 것인가?
전에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에릭 에이바(디자이너)를 비롯한 디자인 팀 사람들에게 내가 원하는 것과 만들고 싶은 것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리고 활용 가능한 테크놀로지와 소재, 그리고 그 외에 적용 가능한 것들에 대해서 논의하기 시작했다.
당신이 느끼는 루나 폼과 줌-에어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
나는 줌-에어에 더 익숙하다. 2004년부터 줌-에어를 사용했다. 그래서 더 익숙하고 줌-에어는 반응 시간이 훨씬 더 빨라진다. 하지만 루나 폼과 줌-에어 모두 좋아한다.
줌 코비4가 보여준 가장 큰 성과는 사람들이 로우컷을 신고 농구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바꾼 것이다. 요즘은 거의 모든 팀에 로우컷을 신은 선수들이 있다. 다른 팀 선수들이 줌 코비4를 iD로 맞춰서 신는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
우리가 일을 제대로 했다는걸 말해주는 것 같다. 선수들은 발에 맞는 신발을 신지 절대로 신발에 발을 맞추지 않는다. 몸이 재산이기 때문에 편안하고 기능이 좋으며 안정감 있는 신발을 신는다. 많은 선수들이 신고 있는 것은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다. 에릭 에이바와 그의 팀 사람들이 자랑스럽다.
줌 코비4를 처음 신기 시작했을 때, 주변 선수들이 ‘코비, 미쳤어? 로우컷을 신으면 안돼!’라고 말하지 않던가? 사람들이 그런 말을 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전혀. 주변 선수들의 반응은 ‘음.. 괜찮겠지, 뭐’ 정도였다. 알다시피 내가 좀 꼼꼼한가. 신발에 대해서도 까다롭지 않나. 주변에서는 호기심 있는 반응이었고 코비가 신는다면 괜찮을 것 같으니 나도 신어보고 싶다는 반응이었다. 한번 신어본 후에는 다른 신발을 신으려 하지 않았다.
스티브 내쉬나 몇몇 선수들도 계속해서 로우컷을 신고 있지만 당신은 사람들이 로우컷을 받아들이게 했다. 다른 선수들이 당신의 신발을 iD로 만들어서 신는 것을 보면 마음에 든다거나, 영 아니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나?
당연하다. 가끔 보면 저게 내 신발인지 헷갈리는 것들도 있다.
CJ 왓슨 말인가?
하하, 그렇다. 그의 신발을 처음 봤을 때 ‘재미있군’이라는 생각을 했다. 나름 멋있었다. 알다시피 줌 코비4는 시그너처 모델이지만 (나이키 iD를 통해) 각자의 취향을 담을 수도 있다. 그래서 더 소중하다.

라마 오덤이나 조쉬 파월, 섀넌 브라운 등 당신의 팀메이트들이 신발을 신어보고 소감을 말해주던가?
정말 좋아한다. 정말 편하고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고 한다. 다른 신발을 신지 못하겠다고 하더라.
줌 코비5도 나이키 iD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줌 코비4는 처음으로 시그너처 모델을 iD로 만들 수 있는 신발이었다. 나는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줌 코비 신발을 만들 수 있기를 원했다. ‘그래, 이건 코비의 신발이야. 하지만 나의 신발이기도 해’라는 기분이 들 수 있게 말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물건에 자신의 특징을 담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줌 코비5에서도 나이키 iD를 계속 하게 되었다.
작년에 당신이 말하기를, 줌 코비4를 청바지에 신어도 괜찮고 또한 기능까지 좋다고 말했다. 평소에는 어떤 신발을 신나.
에어포스원, 그리고 줌 코비4. 우리 팀의 선수들은 줌 코비4가 제2의 에어포스원이라고들 한다. 그 말이 무척 듣기 좋다. 나도 신발 마니아다. 리트로 되는 신발들도 좋아한다. 보 잭슨의 신발도 가지고 있고 1988년에 나온 에어조던도 정말 좋아한다. 집에 모아둔 신발이 꽤 많이 있다.
에어포스 중에서 특히 좋아하는 모델이 있나? 플레이스테이션 에디션을 신은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 신발을 정말 멋지지 않나.
맞다! 하하. 특별히 좋아하는 모델을 하나만 꼽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오리지널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올 화이트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당신이 레이커스를 정말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곧 여름이 되면 자유계약 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다. 그때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나. 자유계약 시장을 주시하고 있나?
아니, 그렇지 않다. 우리 팀 로스터는 안정되어있다. 자유계약 시장에는 신경쓸 필요가 없다. 별로 신경 안쓴다.
로스엔젤리스라는 빅마켓에 속한 선수의 입장에서 봤을 때, 르브론 제임스가 뉴욕에 가는 것이 그에게 이로울까? 아니면 클리블랜드에 남는다면 그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까?
빅마켓이라는건 과대포장되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같이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는 어떤 팀에 있건 뉴욕같이 큰 도시에서 뛰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사람들에게 충분히 노출이 될 수 있고 팬들의 사랑도 받을 수 있다.
글 : 닉 드폴라
원문보기
xbition(xbition@empal.com)
저작권자 ⓒSHOESHOLIC.COM
무단 전재 금지
RSS
Twitter




March 6th, 2010
xbition
Posted in
Tags: 

줌코비 4가 제 2의 에어포스1 이 되려면 인사이드 고무 아웃솔도 클리어솔로….;; 안쪽부분이 너무 빨리 닳어요..ㅠㅠ
‘아이들’을 진정 생각한다면
ID 가격 쪼~끔만 인하해주세요~